심심해서 소설을 쓰고있었는데
먹방용 페이지가 한면이네요
내 파일에서 발췌
조용히 손에 들고있던 포크로 과일을 찍고 설탕에 푹 담갔다. 과일의 과즙으로 설탕이 녹는 소리를 들으며 조금씩 조금씩 입안에 가져간다.
입안에 설탕의 맛이 퍼지면서 완벽하게 과일의 당도를 초과하였다.
나의 치아에 썰려지기 시작한 과일은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설탕과 과일의 과즙으로 나의 혀를 적셔간다.
마침내 과일하나를 먹는것에 끝마친 나는 다음과일을 찍어 초코퐁듀에 충분히 적셨다.
종이배가 침몰하듯 초코에 빠진 과일을 들어올렸고 그대로 얼음이 담긴 물에 넣었다. 그러자 액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약간의 온기를 머금던 초콜렛은 결국 차가운 얼음물로 인해 온도를 빼앗겨버렸고 결국 고체의 상태로 돌아갔다.
난 그렇게 얼어버린 퐁듀를 입안에 넣고 딱딱하지만 끝은 부드러운 과일퐁듀를 맛봤다. 나의 치아가 초콜렛의 벽에 균열을 내고 떨어진 약간의 조각들이 나의 입안에 남아있던
침과 온기로 녹아갔다. 드디어 벽을 뚫고 과일에 도달한 나의 치아는 과일을 손쉽게 조각내었고 나는 이전과는 다른 끈적하고 달콤한 식감을 맛보았다.
마지막 과일로는 작은 그릇에 덜어놓은 꿀에 조심스레 넣었다. 끈적한 꿀로 인해 잠기는 소리조차 꿀의 끈적함에 가라앉듯 꿀은 조용하게 과일을 감싸갔다.
나는 곧바로 과일을 입안에 넣어 차원이 다른 순수한 단맛 자연이 선사하는 단맛을 맛보았다. 다른 느낌의 끈적함 다른 느낌의 달달함 다른 느낌의 맛에 나는 또한번 맛에 감탄하며 포크를 내려놓았다.
©issess / build 212
Comment : 3
광덕이 | 묘사 좋으신데 왜 참가 안하세요 ㅠ... 2015/02/24 08:40:43
berryberry | 어서 참가를 신청하세요 용사여...! 2015/02/24 08:51:35
광덕이 | 그렇게 베리님이 다음 작성자가 되었도다! 2015/02/24 09:59:13